이삿짐창고
이유가 없으므로 자신들이 타고 온 배로 다시 중원을 향했다. 차린 덕천미수는 배가
이미 동영을 떠나온 지 이틀이나 지났고, 자신을 구한 사람이 바로 자신의 정인인
제갈천임을 알고 기뻤으나 곧 우울해졌다.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부친과 오라비들을
구할 방도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한 번만 더 자신의 부친을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졸랐으나 제갈천은 들어 주질
않았다. 이삿짐창고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에 자신의 입술이 바싹바싹 타는 것을
느꼈다. 제갈천은 자신은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으니, 철태랑과 돌아가 원하는
대로 해 보라 했다. 철태랑은 궁본무성으로 변복을 하고 돌아가 이틀 후에 있을 십만
인자타격대회에 참여하라 하였다. 그 동안 중원에 머물면서 제갈천으로부터 많은
무공을 전수받은 철태랑은 특급고수로 성장해 있었기에, 천인좌에 오르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때문이다. 즉시 덕천미수를 데리고 중원으로 오기로
약속을 했다.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 32457
한 번 더 기회를 준 제갈천에게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했다. 이삿짐창고 덕천미수와
제갈천과의 관계를 알기에 그녀를 주모로 모시고 있었다. 32평이사비용 제갈천은
배를 몰아 단천검각으로 갔다. 단천검각에 도착한 제갈천은 해남창룡 염천월과
옥미인 남청하 부부의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 있는 동해어옹이 남긴 기관에 대해
설명하고, 미리 그곳에 사람을 보내 준비를 하라 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