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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그의 제자를 노려보았다. 보고를 드리지 않았다고 나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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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릅니다. 1월손없는날 눈을 들어 장문인을 바라보자 무상 진인이 입을

열었다. 일을 여러 사람들에게 얘기를 해도 괜찮다. 설명을 듣고 나서 내심

생각했다. 무언가 숨겨진 의도가 있을 거야 그렇다면 향천명의 그 두 사자는

무례하기 짝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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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없네. 당시에는 불패가 먼저 손을 쓴 것이네. 물론 그것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 두 사람도 이미 무명 사제에게서 벌을 받았지. 그러니

우리 무당파가 체면을 깎인 일은 없어. 나의 염려는 그 두 사람이 향천명의

사자에 불과한데도 솜씨가 그 정도라면 향천명은 더욱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네. 런닝머신이사 전달한 후, 본인이 나타나게 되어 있지.

지금 벌써 오전이 지났는데, 왜 그가 아직도 나타나지 않는걸까요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 52033